[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5당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징계안을 제출하자 "민주주의 종언이자 이재명 독재 서막"이라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후보 발언은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매우 부적절했고 사과해야 마땅하나 본말이 전도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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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 가운데 현장을 찾은 윤상현 의원이 김 후보를 바라보고 있다. 2025.05.29 choipix16@newspim.com |
윤 의원은 "논란의 본질은 성적 모욕성과 공공성"이라며 "이미 법원 판결까지 난 사실을 창작이고 허위라며 부정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을 속이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공직선거법을 들이대고 윤리강령을 끌어와 이준석 후보를 징계하겠다는 것은 이재명 나라에서는 비판도 못하게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라며 "표현이 부적절했다는 이유로 진실을 말할 자유, 알 권리까지 없애려는 것, 그것이야말로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현역 의원 제명은 1979년 박정희 정권이 김영삼 전 대통령을 정치 탄압으로 제명한 사건이 유일하다"며 "지금 민주당이 하려는 일은 과연 그때와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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