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국회 대국민 담화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0일 이른바 '여성 신체' 발언과 제명안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5시2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당초 예정된 혜화역 유세 일정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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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0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30 pangbin@newspim.com |
캠프 측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는 대국민 담화 형식의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논란이 됐던 여성 신체 발언과 의원직 제명안에 대해 입장을 발표한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당원 대상 이메일을 통해 "민주당은 이준석을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고 꺼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을 기반으로 누군가의 의혹을 검증했는데,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제명을 거론한다는 것은, 결국 이준석이라는 싹을 지금 밟아버려야 자신들이 편해진다고 믿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준석 후보는 "3차 TV토론 중 저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심을 안겨드렸다"며 "제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표현의 수위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준석 후보가 지난 27일 대선주자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을 겨냥해 노골적인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의원직 제명을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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