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관계차관회의의 후속 조치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국산 농산물을 대상으로 '밥상물가 안정'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열린 제45차 물가관계차관회의의 후속 조치로, 고물가 상황에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 대상은 배추·무·수박·참외 등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국산 농산물로 정부가 구매가의 20%를 지원하고, 유통업체도 자체적으로 최대 20%까지 추가 할인해 정상가보다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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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국산 농산물을 대상으로 '밥상물가 안정'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025.05.28 plum@newspim.com |
오프라인에서는 해당 업체 회원이면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고, 온라인 구매 시에는 품목별 전용 할인 쿠폰을 내려받은 후 결제 단계에서 사용하면 된다.
할인 품목은 각 업체 전단지나 매장 내 가격표시(POP)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인당 할인한도는 행사 기간 중 최대 4만원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대상품목이 대폭 확대된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가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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