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보안 글로벌 서비스 '리앱'과 게임 서버 서비스 '뒤끝' 상호 시너지
게임 생태계 확장 위한 상호 협력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모바일 앱 보안 글로벌 서비스 기업 락인컴퍼니(대표 최명규)와 게임 서버 전문기업 ㈜에이에프아이(AFI, 대표 권오현)가 게임 산업 내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각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리앱(LIAPP)'과 올인원 게임 서버 솔루션 '뒤끝(Backnd)'을 운영 중인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사에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락인컴퍼니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의 보안 솔루션 '리앱'을 통해 코드 난독화, 위변조 방지, 디버깅 및 루팅 탐지, 해킹 툴 차단 등 고도화된 모바일 앱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리앱'은 전 세계 23개국, 2,000개 이상의 모바일 앱에 적용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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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에프아이는 게임 개발사들이 별도 서버 개발 없이도 게임 출시부터 운영까지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뒤끝'을 제공한다. 모바일은 물론, PC·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확장성과 30여 가지 게임 특화 기능을 통해 개발사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있다. 2025년 5월 기준, '뒤끝'은 누적 고객사 5,900개를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인디 및 중소 개발사 네트워크 확장 ▲게임 산업 내 데이터 기반 보안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락인컴퍼니 관계자는 "보안과 서버는 게임 산업에서 필수 인프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게임 개발사의 개발 효율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에프아이 측은 "올인원 게임 서버 서비스와 강력한 보안 기술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중소 개발사 지원은 물론, MMO 구현 및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락인컴퍼니는 2013년 설립 이후 게임, 핀테크, 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에이에프아이는 2018년 '뒤끝' 서비스 런칭 이후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