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에서 신규 계측기 홍보 및 시연
브랜드 경쟁력 확인…"기술력 기반의 파트너십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스플레이·반도체용 장비 개발·제조 전문기업 에이앤아이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2025'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광계측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SID는 디스플레이 전문기업과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전시회로 250개 이상 기업과 약 1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 중 하나다. 이 행사는 4세대 W-OLED , EL-QD, HUD, Micro LED, Bezel-less 등 디스플레이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협력과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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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 2025 에이앤아이 부스. [사진=에이앤아이 ] |
에이앤아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 색차계 'LUKAS-H700 시리즈'(H702, H710, H727M)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H702C 모델은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디스플레이 패널의 측정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능을 시연했다.
이와 함께 선보인 신규 면계측기 'LUKAS-M631 RF 시리즈'(M631W RF, M631R RF)는 'Manual Focus' 기능과 'Multi-Working Algorithm'을 적용, 단일 초점으로 제한되던 기존 모델 대비 다양한 초점 환경에서의 정밀 측정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Multi-Working Algorithm 이란 렌즈의 초첨 가변 시 발생하는 특성 변화를 산출, 적용함으로써 계측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알고리즘이다. 이를 통하여 단일 초점에서만 사용했던 종전 모델의 한계를 뛰어 넘은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앤아이 김규석 광계측사업팀장은 "이번 SID 2025를 통해 LUKAS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이앤아이는 2000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공정 장비 전문기업이다. 고정밀 검사º계측 장비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계측 장비, OLED 검사 장비, 웨이퍼 물류 장비 등을 개발·생산하며, 국내외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기업들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