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 광화문 애국 세력과 동고동락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통령 후보가 사퇴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관련기사 [단독] 제21대 대선 기호 6번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사퇴>
구 후보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사퇴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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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19 mironj19@newspim.com |
구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문재인 정권 때부터 광화문 애국 세력과 동고동락했다"며 "김문수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알고 자유와 공정, 안보를 삶으로 실천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자유민주진영을 결집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저에게 투표한다는 생각으로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구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당선을 막기 위해 '반명 빅텐트'를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세계사적 흐름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며 "어떤 독재 세력과 범죄자, 거짓말쟁이도 역사의 흐름과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 후보는 제22대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이후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선 출마 뜻을 밝혔지만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피선거권이 없어 출마를 못했다. 이에 자유통일당에서는 구 후보를 내세웠다. 구 후보는 반국가 세력 척결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선거 투표 용지에는 구 후보 이름이 게재되나 기표란에 '사퇴'로 표시된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