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메가주 일산 케이펫페어'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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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형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발돋움[사진=익산시] 2025.05.16 gojongwin@newspim.com |
이번 박람회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익산을 포함한 전국 6개 도시가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지난 2월 '다다익멍 익산' 프로젝트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박람회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치유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멍룡 도그나루 캠프' 같은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캠프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 등지에서 열리며, 고구마빵 만들기와 금강 돛배 체험 등이 포함됐다. 참가 신청은 '펫츠고'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반려견 전용 캐릭터 '멍룡이'를 앞세운 SNS 이벤트와 손가락 펀치 게임이 열려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향기 테라피, 다도 체험 등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체류형 치유 관광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반려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익산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익산을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