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15일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살고 싶은 농촌 조성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21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3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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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농식품부 농촌협약체결식[사진=완주군]2025.05.15 lbs0964@newspim.com |
이날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지난해 6월 공모에 선정된 시·군 지자체가 참여했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자리했다.
완주군은 농촌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북부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구체화하며 차질 없는 국비 지원을 약속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농촌협약은 정부와 지자체가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자율적인 계획 수립과 이를 위한 연계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완주군은 농촌협약위원회와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주민 요구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농촌공간 전략계획(2025~2044년) 및 북부생활권 활성화계획(2025~2029년)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은 고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운주면 및 경천면의 기초생활거점 조성, 운주면 말골재 축사 정비, 취약지역 환경 개선 등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은 완주군 북부생활권 중심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주민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 사업 추진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완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