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강북구청이 행정기능과 주민편의시설이 망라된 17층 높이 건물로 새로 지어진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유·번동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및 수유동192-59번지 일대 강북구청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강북구는 1974년 건립된 구청사의 노후, 협소로 인해 분산 운영하던 행정청사를 통합해 구민 불편 해소 등 행정 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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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청 신청사 조감도 [자료=서울시] |
새로 건립될 강북구청 신청사는 지하6층, 지상17층, 연면적 약6만9000㎡ 규모로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주민센터 등 청사 기능을 갖춘다. 이와 함께 지역에 부족한 생활서비스시설인 어린이집, 청년지원센터, 돌봄센터, 구민청, 북라운지, 전망대 등을 갖춘 주민 친화적인 행정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강북구청 신청사 건축계획안은 지난해 4월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이다. 지상부에 조성되는 열린광장은 지역에 부족한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하는 동시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북구 신청사 건립은 2026년 6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