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완주군은 14일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와 함께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을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건의문을 낭독하고 현수막 퍼포먼스를 통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대통령 공약사업에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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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혁신도시 공공기관이전공약 반영결의대회[사진=완주군]2025.05.14 lbs0964@newspim.com |
공동건의문에서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1조에 부합하는 정책 개선 ▲혁특법 제29조제1항에 명시된 기본원칙 준수 ▲혁신도시와 이전기관의 의사결정을 위한 '노정협의체' 구성 등이 제안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성장의 핵심 과제"라며,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해 정체성과 기능을 강화해야 하며, 정부가 책임 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2006년 12월에 설립돼 11개 기초단체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협력 중이며, 현재 충북 음성군수가 17기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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