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13일 울산 한국동서발전 본사를 방문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진안군을 포함한 9개 지역이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이 추진 중인 사업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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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한국동서발전과 진안양수발전소 유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진안군]2025.05.13 lbs0964@newspim.com |
진안군은 2023년부터 양수발전소 유치를 전략사업으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조성에 주력해왔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양수발전소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확충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핵심 사업이다.
진안군은 ▲수몰 가구가 없고▲경제성 우위▲지형적·환경적 최적 입지를 갖춘 것으로 강점을 지닌다. 이러한 이점과 함께 주민설명회 및 홍보활동으로 지역 주민의 높은 찬성률과 협조를 확보하며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 군과 동서발전 간의 신뢰와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양수발전소 사업지로 선정되어 진안군민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