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지환(피츠버그)이 대주자로 나서 2경기 연속 도루를 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빅리그 복귀 후 첫 타석에 섰지만 시즌 첫 안타는 신고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1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홈경기에서 6회 무사 1루에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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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피츠버그 배지환이 6회 대주자로 나간 뒤 전력을 다한 질주로 2루를 훔치고 있다. 2025.05.12 zangpabo@newspim.com |
피츠버그가 3-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대주자로 나간 배지환은 후속 두 타자가 삼진을 당하자 2루를 훔쳐 스스로 득점권에 진루했다. 리오버 페게로가 사구를 맞아 베이스가 채워졌고, 톱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7회초부터 중견수로 센터라인을 지킨 배지환은 8회 1사 후 타격 기회를 잡았으나, 좌완 애런 범머를 상대로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4구 커브를 건드려 2루 땅볼에 그쳤다. 배지환은 시즌 초인 3월 30일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친 게 이전까지 타격 성적의 전부이다.
피츠버그는 4-3으로 승리했다. 5회말 3득점한 피츠버그는 8회초 3실점했지만, 9회말 1사 만루에서 조이 바트의 땅볼 때 3루 주자 아담 프레이저가 홈을 밟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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