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섹스30(SENSEX30) 80,796.84(+294.85, +0.37%)
니프티50(NIFTY50) 24,461.15(+114.45, +0.4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5일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37% 오른 8만 796.84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47% 상승한 2만 4461.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의 무역협정 체결 기대감 속에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 것이 인도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모틸랄 오스왈 파이낸셜 서비스의 시다르다 켐카 자산운용 연구 책임자는 "인도와 미국 간 무역협정 체결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해졌다"며 "지속적인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인도 증시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는 지난 12거래일 동안 4014억 7000만 루피(약 47억 6000만 달러, 약 6조 5680억원) 상당의 인도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만에 가장 긴 매수 기록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에너지 관련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석유수출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간 확대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가 6월 증산 확대 전망을 내놓으면서 유가가 하락한 것의 영향을 받아 니프티 석유 및 가스 지수가 1.7% 상승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국영 정유업체인 BPCL(Bharat Petroleum Corporation Ltd)과 인디안 오일 코퍼레이션이 각각 3.3%, 3.7% 올랐고, 힌두스탄 석유(Hindustan Petroleum Corp Ltd)는 6.9% 급등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전망치를 넘어선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호재가 돼 3.3%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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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5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