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소폭 상승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세 탓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30%(7.64p) 내린 2548.97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5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399억원과 3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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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5월의 첫 거래일인 2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9포인트(0.28%) 내린 2,549.42로, 코스닥 지수는 2.81포인트(0.39%) 내린 714.4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0원 오른 1,435.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5.02 yym58@newspim.com |
코스닥 지수는 0.16%(1.17p) 오른 718.41에 거래되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과 1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47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74%(10.50원) 오른 1437.4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마저 사의하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에 무역협상을 위해 접근했다는 소식이 달러 강세로 이어져, 우리나라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의하면서 2일 0시부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에 무역협상을 위해 접근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 계열의 소셜미디어인 '위위안탄톈'은 전날 오후 "최근 미국이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과 적극적으로 접촉해 왔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