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 현장점검차 인천공항 방문
"5월 연휴 안전·신속 출국 총력 대응" 당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출국하는 공항 이용객의 신속하고 안전한 출국 서비스 제공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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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찾아 5월 연휴기간 공항 내 혼잡관리 상황과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찾아 5월 연휴기간(1~6일) 공항 내 혼잡관리 상황과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인천공항의 연휴기간 혼잡관리 대책을 확인했다. 그는 "6일간의 연휴 동안 일평균 9만7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며 "여객 흐름에 맞춰 수속처리 시설과 인력 등을 탄력적으로 가동해 신속한 출국과 승객 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와 셀프백드랍 시설, 보안검색장, 항공기 탑승구를 차례로 점검했다. 출국장 내 대기열 상황과 항공사·공항공사의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지침 이행 현황 등도 확인했다.
박 장관은 항공사 근무 직원과 보안검색 요원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민·관·학·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보안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그때까지 승객 안내 및 보안 검색을 차질 없이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에어부산 화재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 시 국제민간항공기구에도 국제기준 개정을 요청할 것"이라며 "긴 연휴기간 동안 안전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현장 종사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매뉴얼 준수, 승객 안내, 혼잡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