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이지은 양, 미 정채린 양 영예.
글로벌 앰버서더 김소언 양, 현혜승 양 2명 탄생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대한민국 전통미를 지닌 김도연 양(20·강원 원주·연세대 통합디자인학과 휴학)이 전날 밤 남원시 요천로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95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본선에서 춘향 진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지난해부터 국제대회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전 세계에서 600여 명이 지원, 3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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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사진=남원시]2025.05.01 gojongwin@newspim.com |
또 선 수상자는 이지은(21·서울·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 미 정채린(26·용인·홍익대 미디털미디어디자인학과), 정 최정원(24·서울·동덕여대 경영학과 졸), 숙 이가람(22·서울·이화여대 국제학과), 현 마이 양(25·에스토니아·서울대 언어교육원)이 뽑혔다.
이외에도 특별상인 글로벌 앰버서더에는 김소언(23·캐나다·전북대 의류학과)과 현혜승(24세·미국·펜실베니아대 도시계획 석사)이 각각 선정됐고, 춘향제 후원기업 코빅스 상에 박세진(22·서울·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양이 뽑혔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본선에서 최종 선정된 춘향 진, 선, 미, 정, 숙, 현 6인과 글로벌 앰버서더상 2인, 코빅스 상 1인은 남원시 홍보대사 자격이 주어진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함께해 풍성한 대회를 만들었다"며, "남원의 전통문화 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을 다짐했다.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은 "참가자들의 진정성 덕분에 의미 있는 무대가 완성됐다"며 대회가 남원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연 양은 "자신이 한복과 전통미를 사랑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남원과 춘향을 세계에 알리는 능동적인 춘향 진이 되겠다"며 "향후 남원 화인당을 중심으로 현대적 디자인을 가미한 한복을 제작해 문화 자산을 알리는 춘향이 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