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민단체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위한 10만 서명 운동에 돌입한다.
해양수도 부산 범시민추진회의(준)은 30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민들과 함께 첫 번째 행동으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10만 서면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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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해양수도 부산 범시민추진회의(준)이 30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위한 10만 서명 운동할 것을 밝히고 있다. 2025.04.30 |
범시민추진회의는 "부산은 바다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명실상부한 제1의 해양도시"라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부산이 진정한 '해양수도'로서의 위상이 정립되지 않은 것은 오늘날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 단계이고, 해양수도를 염원해온 부산시민들에게 큰 희망이자 숙원이었다"며 "부산의 시민단체, 노동계, 학계, 산업계 등 지역 각계각층은 해양수산부의 부산이전 논의를 적극 환영한다"고 반겼다.
이어 "동남권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해 수도권 비대화와 지방 소멸의 국토 불균형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암울한 미래를 보정해 국가균형 발전의 초석이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 역시 해양수산부의 이전을 부산 미래 경제의 대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시민추진회의는 "우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해양수도 부산 범시민 추진회의' 출범에 앞서, 부산시민의 의지를 모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위한 10만 서명 운동에 돌입하고자 한다"면서 "부산의 미래를 위해, 우리 후손들이 살기 좋은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 한 분의 뜻을 소중히 모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