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초기능성…20g의 사이클링 인터콤
'2025 설악 그란폰도 대회'에 스폰서로 참여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모터사이클, 사이클링, 아웃도어 어드벤처용 통신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세나테크놀로지(SENA)가 사이클링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무선 통신 기기 '바이컴 20(BiKom 20)'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SENA에 따르면 '바이컴 20'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사이클링 전용 인터콤으로 퍼포먼스 사이클리스트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하도록 디자인했다. 단 20g의 초경량 무게 안에 최첨단 통신 기술과 탁월한 휴대성을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5.2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핸즈프리 통화,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 등의 기능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오픈 이어(개방형) 헤드셋 디자인을 적용해 귀를 막지 않고 주변 소리를 인식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어 디자인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25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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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무선 통신 기기 '바이컴 20' [사진=세나테크놀로지] |
SENA의 '바이컴 20'은 고급 메시 인터콤 3.0 기술을 탑재해 스마트폰 연동 없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디바이스 간 연결을 지원하며, 최대 800m 범위 내 주변 라이더들과 원활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하고 오픈 메시 기술을 통해 사실상 무제한 인원이 참여할 수 있어 대규모 그룹 라이딩에 최적화돼 있다.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참가팀인 팀 피크닉(Team Picnic) 등 글로벌 사이클링 팀들이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훈련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SENA 관계자는 "바이컴 20은 자전거 헬멧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편히 착용하는 야구 모자 형태의 캡 모자에도 쉽게 부착이 가능해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해야 하는 골프, 해양 스포츠 등 다양한 아웃도어 분야에서 SENA의 인터콤 활용도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터사이클용 무선 통신 기기 영역에서 세계 1위 브랜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 영역으로 제품군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ENA는 내달 17일 국내 최대 규모 자전거 축제인 '2025 설악 그란폰도 대회'에 스폰서로 참여해 본격적인 사이클링 통신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6000여명의 참가자가 강원도 조침령, 한계령 등 백두대간의 험준한 고갯길 208㎞를 달리게 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