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파주시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2025년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8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이고 질 높은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선정을 진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 달 공공 및 비영리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선정을 위한 모집을 했으며, 현장 확인을 거쳐 지난 21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시설의 기준, 사업 수행 역량, 서비스 제공 인력의 전문성,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이었다.
이번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기관으로 지정된 곳들은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파주시지부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파주지회 ▲파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프로보노 사회서비스지원센터 ▲한마음장애인평생교육원 ▲행복나라 ▲행복더하기 등 지난해에도 적합성을 인정받아 재지정된 7개소와 ▲놀잇다사회적협동조합이 신규 지정돼 총 8개소이다. 이들 기관은 5월 1일부터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18세 이상의 성인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이 지역 사회에서 낮 시간 동안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는 연중 언제든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문의를 하면 된다.
우은정 파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선정 배경에 대해 "발달장애인의 복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복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엄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제공기관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를 다양화해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