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등학교, 공간 혁신과 교육과정 성과 공유
임대주택과 교육의 융합, 지역 인구 유입 효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5일 고성 삼산초등학교에서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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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25일 고성 삼산초등학교에서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담당자 협의회를 연다. 사진은 경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02. |
이번 협의회는 2025년 작은 학교 지원 사업 방향 안내, 학교별 교육과정 성과 공유, 공간 혁신 사업 절차 논의, 삼산초 교실 재구조화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 탐방으로 구성됐다.
삼산초등학교는 2022년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특색 있는 교육과정에 맞춰 교실을 재구조화한 바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조성된 교육 공간과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2020년부터 경상남도교육청, 경남도청,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소멸 위기 지역에 임대주택 건립, 빈집 정비, 정주 여건 개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1개 학교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신현인 초등교육과장은 "도내 전체 초등학교 중 약 37%가 학생 수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이며, 이 비율이 증가 추세"라면서도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학생 수 증가라는 긍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도청과 협력해 작은 학교가 지역 교육과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