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위생해충에 대한 방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익산시는 보건소에서 '위생해충 방역 교육 및 발대식'을 열고,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29개 읍면동의 방역 담당자 및 근로자를 포함해 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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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해충 방역 본격 시동[사진=익산시]2025.04.24 lbs0964@newspim.com |
이번 교육은 방역 업무에 앞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위생해충의 특성에 따른 방제 방법과 살충제, 방역장비 사용법 등을 다뤘다.
익산시는 지난 3월부터 보건소 방역기동반 2개 반을 조직해 유충 구제활동을 펼쳤으며 읍면동에는 방역 장비와 약품을 배부했다. 29개 읍면동은 하계방역반을 구성해 10월까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11월까지 위생해충 발생이 많은 지역에 집중 방역을 진행하며 올해는 모기발생 감시장치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장치는 모기를 채집해 개체 수를 분석, 실시간 모기 밀집 현황을 파악해 신속한 방제를 돕는다.
장치는 익산종합운동장, 남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솜리문화예술회관, 보건소, 모현공원, 푸른솔커뮤니티, 서동시장, 익산시민공원, 중앙체육공원 등 9곳에 설치된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모기 등 위생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져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방역으로 시민들이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