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글로컬 인재 양성 위해 초·중등 영어 기초학력 향상 내실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2025년을 초·중등 영어 기초학력 향상 집중 연도로 삼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학교급별 맞춤형 영어 교육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영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에서는 '영어 학습 가이드단' 121명을 양성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 동화책 읽기와 파닉스 지도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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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전남교육청] |
중등부에서는 전국 단위로 '초·중등 영어 교과연구회' 15팀을 구성하여 학교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학습 자료와 교수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학교급별로 맞춤형 영어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오는 하반기에 있을 '영어 그림책 읽기 한마당'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서는 학습 가이드단과 교과연구회에서 개발한 수업 사례 및 자료가 공유될 계획이다.
국제교류 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Hello, e-Friends! 6기' 82팀과 호주 화상교육 30교, 글로컬 전남 국제교류 선도학교 28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공동 프로젝트와 수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면 교류와 온라인 교류를 병행하는 다각적인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해는 호주 화상교육에 참여하는 학교 수를 지난해보다 14교 증가시켰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영어 기초학력 향상에 기초하여 맞춤형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영어 기초학력 향상이 개별 학교의 국제교육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남과 세계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