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리그 6위로 추락... UCL 티켓 확보 불투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32)이 시즌 7호골을 터트렸다. 뮌헨의 김민재(28)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이재성은 19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4~2025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전반 37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넬슨 바이퍼가 찔러준 패스를 잡은 이재성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2022~2023시즌에 작성했던 정규리그 최다골과 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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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19일 볼프스부르크와 2024~2025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마인츠] |
마인츠는 2-1로 앞서던 후반 44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승점 1에 그친 마인츠(승점 47)는 이날 승리를 거둔 프라이부르크(승점 48)에 5위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마인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를 노렸지만 막판 실점하며 순위가 한 계단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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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19일 볼프스부르크와 2024~2025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 = 마인츠] |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긴 마인츠는 뮌헨(1위), 프랑크푸르트(3위), 보훔(17위), 레버쿠젠(2위) 등 선두권 팀들과 대결을 앞두고 있어 UCL 진출권 확보가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72를 쌓은 뮌헨은 1경기를 덜 치른 2위 레버쿠젠(승점 63)과 격차를 9점으로 벌리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그동안 아킬레스건 염증 등에도 강행군을 펼쳤던 김민재는 하위권인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벤치 멤버에 이름을 올렸고, 팀이 대승을 거두면서 교체투입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