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장크트파울리와 홈경기 2-0... 5위 도약
'정우영 선발' 우니온 베를린, 도르트문트에 대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인츠 이재성이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을 몰아치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마인츠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재성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장크트파울리를 2-0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마인츠는 11승 5무 7패(승점 38)로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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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23일 분데스리가 장크트파울리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 = 마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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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23일 분데스리가 장크트파울리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마인츠] |
벤치에서 출발한 이재성은 0-0으로 맞선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가 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인츠 공격수 나딤 아미리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르자 이재성이 세컨드 볼을 밀어 넣었다. 지난해 12월 1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14라운드에서 2골을 폭발한 이후 2개월여 만에 나온 시즌 6호 골이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이재성은 폴 네벨의 쐐기골을 도와 이날 리그 4호 도움까지 올렸다.
유럽축구 통계 매체인 풋몹과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마인츠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0과 7.8을 부여했다. 이재성의 동료 홍현석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은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팀 스카르케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0-6으로 완패, 승점 24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