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장성권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대규모 경제진흥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장성권역은 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장성광업소 폐광 부지에 청정메탄올 제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설은 초기 생산량 2만 2000t을 시작으로 철암 지역의 시설과 함께 점차적으로 확대해 연 20만t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으로 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 |
태백 장성동.[사진=태백시] 2025.04.16 onemoregive@newspim.com |
태백교육지원청은 교직원 관사 48세대 신축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며 지난해 신축된 태백중학교에 이어 한국 항공고등학교가 개교돼 교육 인프라도 강화된다.
장성지역에서는 산나물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장성중앙시장에 50면 이상의 주차타워도 건립한다. 문곡 지역에는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들어서며 이곳에는 노인요양원과 복합헬스케어 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태백시는 또한 문곡 지역을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다수의 체육시설을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에는 한국폴리텍3대학 태백센터 유치를 위해 협의 중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장성권역이 미래 태백의 핵심 지역으로서 산업과 교육, 스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