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한투운용, 퇴직연금 펀드 수탁고 증가액 1위…"올해 5000억 증가"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10:26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10:26

올해 수탁고 증가액 5169억
4월에만 400억 이상 증가해
다양한 펀드 라인업 성과 덕분
투자자가 수익 얻는 상품 제공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초 이후 퇴직연금 공모펀드 수탁고 증가액이 5000억원을 돌파하며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4일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퇴직연금 공모펀드 수탁고는 총 4조1629억원으로 올해 들어 5169억원이 유입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퇴직연금 공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자산운용사 중 가장 많은 증가액이다. 지난해 말 3조6000억원대를 기록했던 수탁고는 연초 이후 매월 순증하고 있으며, 특히 이달 들어 400억 이상 빠르게 증가해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주요 펀드 상품을 중심으로 우수한 성과에 힘 입어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로 특정 유형의 펀드에 국한되지 않고, 채권형, 자산배분형 등 다양한 유형의 펀드 상품이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자금 유입을 견인했다.

이 중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시리즈는 2008년 출시 이후 16년간 운용 중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국내채권형 펀드다. 해당 펀드는 A-등급 이상 국내 우량 크레딧 채권에 투자해 이자수익과 자본차익까지 추구하며, 듀레이션은 1.5~2년 내외다. 유동성 관리를 위해 국공채 비중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철저한 종목 분석을 통해 저평가 종목을 발굴해 운용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4.16 y2kid@newspim.com

한국투자신탁운용만의 방법론과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장기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도 퇴직연금 공모펀드 수탁고 증대에 기여했다. 15일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2060펀드(C-Re 클래스)는 2022년 11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36.77%, 1년 8.12%를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펀드의 성과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 패스와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를 기반으로 낮은 위험, 낮은 회전율, 낮은 비용 등 저비용 구조를 통한 장기 수익률 극대화 전략이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최근 퇴직연금 공모펀드 수탁고 성과는 고객 지향적 가치 실현을 위해 투자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펀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퇴직연금 투자는 계속해서 길어지는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필수"라며 "당사에서는 다양한 투자 상품 라인업을 보유해 투자자별로 니즈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안정적인 퇴직연금 수단을 고민 중이라면 좋은 대안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