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교류 추진 이벤트 개최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태국 송크란 축제와 손을 맞잡고 공식 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장흥군 김성 군수와 김재승 군의회 의장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태국 측은 방콕 시암스퀘어 광장에서 양측 축제의 상징적인 '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장흥 물축제는 태국 송크란과의 협업을 통해 '전라남도 지역축제 글로벌화 교류 공모사업'에 2024-2025년 연속 선정돼 활발한 교류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방문은 '2024-2026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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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물축제 글로벌 축제 교류 이벤트. [사진=장흥군] 2025.04.14 ej7648@newspim.com |
행사에선 '손씻음 퍼포먼스'와 '편백수 건배' 등의 퍼포먼스로 양국 축제가 가진 물의 의미를 교환했다.
특히 장흥 물축제는 치유, 건강, 장수를, 송크란은 복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교류에 대한 공식 답방 형식으로 이뤄진 장흥군의 태국 방문은 두 축제 간의 탄탄한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15일까지 송크란 홍보 부스에서는 현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흥 물축제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홍보는 K-문화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다.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전남 장흥군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제18회 장흥 물축제가 예정되어 있다.
태국 전통 공연단 초청과 축제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이번 교류가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공식 방문행사를 통해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K-문화에 관심이 많은 젊은 관광객이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기억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