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호르무즈 파병 압박에 공개 메시지 내놓는다.
- 트럼프 대통령이 5일 한국 나무호 이란 공격 주장하며 압박 수위 높인다.
- 청와대는 사고 원인 조사 우선하며 한반도 안보 검토해 신중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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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병 압박엔 "대비 태세 감안해 검토" 신중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압박에 공개 메시지를 내놓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선박 나무호가 단독으로 움직이다가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언급하면서 파병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청와대의 고민이 깊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0회 국무회의 겸 7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다. 현재까지 청와대는 선박 사고 정밀 조사 후 선제적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트럼프 "한국 선박 겨냥 발포" 파병 압박 수위 높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날인 5일 오후 청와대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호르무즈 해상 선박 화재와 관련한 상황 점검과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강 실장 외에 위기관리센터장, 해양수산비서관, 외교정책비서관, 국정상황실장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먼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자 사고 선박의 선사와 계약된 예인선을 이용해 인근 항만으로 이동한 뒤 접안하고, 이어 두바이 현지의 한국선급 지부 인력을 즉각 파견해 안전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후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원인규명을 할 수 있도록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를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다.
미국의 '파병 압박'과 관련해서는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해 검토하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 43%를 조달한다고 언급한 뒤 "그들의 선박이 공격당했다. 그들은 선박 대열에 없었고 혼자 행동하기로 한 것"이라며 "그들의 선박은 어제 박살났다. 하지만 미국이 보호하던 선박들은 공격당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국 에이치엠엠(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가 단독으로 움직이다가 이란으로부터 공격받았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에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한국의 화물선을 포함해 (전쟁과)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고 했으며, 미 에이비시(ABC) 방송 인터뷰에서도 "한국 선박을 겨냥한 발포가 있었고, 혼자 운항하던 한국 선박"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안보·한미관계 영향 고려 '신중한 대응'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는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가 모든 국가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국제법상 보호돼야 할 원칙이라는 입장 아래 글로벌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안정, 회복, 정상화를 위해 여러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언급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측이 제안한 호르무즈 해협 관련 제안에도 상기 원칙, 한반도 대비태세, 국내법 절차를 감안해 검토 중"이라며 "프리덤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한미 간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주요 해상교통로의 안정적 이용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전쟁 전황을 비롯해 파병할 경우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 한미 관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중히 대응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영국과 프랑스 주도의 화상 정상회의를 포함해 공식석상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모든 선박의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