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태국 'K금융 빗장' 열리나···한국거래소, 결제시스템 수출 쾌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ET 청산결제시스템 EXTURE 3.0 기반 최신화
거래소 "10년간 시스템 공급 통해 돈독한 관계 형성"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거래소가 한국 금융사에는 문호를 개방하지 않았던 태국 금융시장을 뚫었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태국증권거래소(SET)와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사진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모습. 2025.03.19 mironj19@newspim.com

한국거래소 측은 "작년 6월 태국증권거래소가 청산결제시스템 재구축 사업 국제경쟁입찰을 실시했다"며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같은 해 12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거래소가 태국증권거래소의 청산결제시스템을 EXTURE 3.0 기반 청산결제시스템으로 최신화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한국과 태국 양국 간 관계를 감안하면 두 거래소가 긴 시간 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손을 잡은 것은 이례적이다.

태국 증권시장 체계는 일본을 모방한 사례가 많다. 예를 들어, 태국 증권거래소는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TSE)의 초기 운영 방식을 채택해 비영리 공공기관 형태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기업공개(IPO) 과정이나 시장 세분화, 증권감독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태국은 IPO 과정에서 재무건전성, 투명한 공시, 외부감사 기준 등을 엄격히 적용하는데 이는 일본의 규제 기준을 참고한 것"이라며 "중소기업 전용 시장(MAI)이나 태국증권거래위원회(SEC) 등도 일본 시장과 증권감독위원회의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한 사례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여러 대외적인 불리함을 극복하고 한국거래소가 청산결제시스템 공급 수출에 성공한 비결은 긴 시간 태국거래소와의 협업을 통한 신뢰도 구축에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5년 3월에 통합(주식, 파생) 청산결제시스템을, 다음해에는 태국증권거래위원회와 시장감시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10년간 업무 파트너로 동행하면서 태국거래소와 돈독한 관계를 형성했다는 게 한국거래소 측 설명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2015년에 청산결제시스템 관련해서 납품을 하고 현재까지 유지·보수를 잘 하고 있다"며 "10년째 청산결제시스템을 공급하면서 태국거래소와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이 외에도 한국거래소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복수의 국가들에 IT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동남아 지역 내 한국형 증시 인프라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미래 수익원 창출을 위해 IT시스템 수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복안이다.

한편 SET는 지난 1975년 설립된 태국 최초의 국유 증권거래소다. 지난 3월 기준 전체 상장사는 858개사이며, 시가총액은 약 4320억 달러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