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부터 현재까지 7514명 졸업생 배출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도안초등학교가 12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교육감, 이재영 증평군수, 이 학교 졸업생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동문 등 1000명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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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도안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사진=도안초 동문회] 2025.04.12 baek3413@newspim.com |
기념식에서는 학교의 100년 역사를 돌아보는 사진전과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자랑스러운 동문인상 시상, 장학금 및 발전기금 전달식,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타임캡슐 봉인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자랑스펀 동문인상에는 지역 인재 양성에 한 평생을 바친 연규횡(9회, 작고) 前 충북대총장 및 충청북도 교육감, 6.25한국전쟁시 포항지구를 수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연제근(16회, 작고) 前 육군 상사, 대한민국 국방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양호(23회, 작고) 前 국방장관에게 수여됐다.
도안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5년에 개교하여 지금까지 751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학교다.
현재는 '2025년 수업평가 혁신 연구학교' 및 '디지털,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로 지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기문 회장은 앞으로 10년간 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
이정인 교장은 "도안초등학교의 주인으로 성장할 학생들을 위해 교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