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 인재 양성 기대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군이 국제 유학생 유치를 통해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9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베트남 하우장성 출신 유학생 7명이 전남생명과학고에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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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베트남 유학생 7명 전남생명과학고 입학. [사진=강진군] 2025.04.09 ej7648@newspim.com |
이번 입학은 지난해 강진군이 하우장성에서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열고 하우장성교육청과 협약을 맺어 성사됐다. 유학생들은 한국어 교육과 면접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베트남 학생들은 한국어 습득과 함께 농업 분야 전문 직업 능력을 쌓고, 졸업 후 강진 지역의 농·축산업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도내 유학생 지원과 대학 졸업 후 지역 정착을 위한 제도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남국제직업고는 졸업 후에도 학생들이 취업 및 정주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강진군은 유학생들에게 입국 비용 및 장학금을 지원하며 청소년수련관과 가족센터 등과 협력해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진군 교육 교류팀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강진의 인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