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8일 산청·하동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9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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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맨왼쪽)이 8일 창원시청에서 손민배 공무원노조위원장(가운데)과 산청·하동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900만 원을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4.08 |
이번 성금은 창원시 소속 직원 5000여 명은 물론 시의회와 6개 산하기관(▲ 창원시정연구원 ▲ 창원산업진흥원 ▲ 창원시설공단 ▲ 창원레포츠파크 ▲ 창원복지재단 ▲ 창원문화재단)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창원시 역대 최대 규모인 3900만 원의 온정이 십시일반으로 모였다.
소중히 모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피해 주민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며, 다시 푸르게 피어날 산청과 하동의 일상을 위해 창원특례시도 함께하겠다"며 "기꺼이 함께 나서준 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달 24일 자매도시인 산청군·창녕군을 찾아 산불 이재민을 위해 수건·샴푸·칫솔 세트 등의 생필품과 식료품 등 2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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