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유한양행 '렉라자' 병용 항암제 피하주사 제형, 유럽서 승인

기사입력 : 2025년04월08일 10:29

최종수정 : 2025년04월08일 10:29

치료 편의성 높아져 처방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해외제품명 라즈클루즈)과 병용요법으로 쓰이는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피하주사(SC) 제형이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

SC 제형은 정맥주사(IV) 대비 투약 시간이 단축돼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높여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처방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모인다.

[사진=유한양행]

8일 업계에 따르면 J&J는 유럽집행위원회(EC)로부터 리브리반트 SC 제형을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를 가진 성인 환자 대상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리브리반트 정맥 주사는 투여 시간이 5시간 걸리는 반면 SC 제형은 5분으로 단축돼 치료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임상 결과 주사 관련 부작용 반응도 5배 감소했다. 정맥혈전색전증 발생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리브리반트 SC 제형 승인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유럽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SC 제형 처방이 증가하고, 향후 유한양행이 수령하는 로열티도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리브리반트 SC 제형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J&J는 지난해 말 FDA로부터 최종 보완요구 공문(CRL)을 수령했으나 제조 시설에 대한 보완 요청으로 약물의 효능이나 안전성과는 무관해 승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