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허가 전략 구체화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모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혁신형 치료재 개발 및 수출 선도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미국 내슈빌에서 개최된 'SIR 2025(미국 인터벤션 영상의학회, Society of Interventional Radiology)'에 속분해성 관절염 통증 색전 미립구 제품 '넥스피어에프(Nexsphere-F)'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SIR 학회는 매년 7000명 이상의 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가, 의료진, 연구자,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터벤션 영상의학 분야 학회로, 최신 치료 기술과 의료기기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번 학회를 통해 넥스피어에프의 우수한 기술력과 임상적 가치를 해외 의료 전문가들에게 소개했다. 전시 부스를 찾은 다수의 현지 의료진 및 글로벌 파트너들은 넥스피어에프가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관절염 색전 제품이라는 점과 다양한 관절 염증에서 통증 감소 효과 및 낮은 부작용을 입증한 최근 JVIR(Journal of 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y) 논문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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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터벤션 영상의학회 'SIR 2025'내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부스.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
또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획득을 위한 허가용 임상시험 준비의 일환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할 후보 병원 및 연구책임자들(PI)과의 미팅을 진행했다. 현재 미국 내 10개 병원이 임상시험 참여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2분기 중 임상 개시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자리에서는 임상 설계, 연구 계획, 협력 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미국 FDA 허가를 위한 전략이 한층 더 구체화 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현재 미국 시장 내 판권 계약을 논의 중인 글로벌 대형 의료기기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활발히 진행했다. 양사는 넥스피어에프의 계약 조건과 미국 내 마케팅 전략을 심도 깊은 협의를 진행했으며,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관계자는 "이번 SIR 2025 참가를 통해 넥스피어에프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미국 임상 및 파트너십 논의 등을 통해 조기에 미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 세계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