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적임자"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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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스핌 DB] |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21대 대통령 선거 선관위 구성안이 의결됐다"며 "위원장은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선 관리는 공정과 객관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도권 5선이고 우리 당에서 오래 봉사한 황 전 위원장이 적합하다"며 "무엇보다도 최근 비대위원장을 역임해 당 내부 사정도 잘 알고 있어서 경선 관리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황 전 위원장은 지난해 4월 비대위원장을 맡아 4·10 총선 참패 수습과 전당대회 준비를 지휘한 바 있다.
1947년생인 황 전 위원장은 15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수도권에서 5선 국회의원을 했다. 그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새누리당 대표, 박근혜 정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을 맡았다.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양수 사무총장이 맡는다. 선관위원으로는 조은희·이상휘·조지연·박준태 의원과 전주혜 전 의원(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김채수 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 이소희 전 혁신위원, 박건희 당 미디어국 과장 등이 선임됐다.
allpa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