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벚꽃·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 사로 잡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4일부터 6일까지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열린 2025 벚꽃 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주시는 이번 벚꽃 축제에는 43만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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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벚꽃축제 찾은 상춘객들. [사진=청주시] 2025.04.06 baek3413@newspim.com |
이 행사에는 제22회 청주예술제, 제3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 그리고 농산물 직거래장터 '푸르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그 열기를 더했다.
산불 재난 경보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등 사회적 상황으로 많은 공연이 취소되거나 축소되었지만, 만개한 벚꽃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행사에서는 성악, 색소폰, 국악 공연 등 지역 예술인의 무대와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푸드트럭 축제와 도농 상생 직거래 장터 '푸르장'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벚꽃 축제 기간에 26개 농가가 참여해 딸기, 버섯류 등 다양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벚꽃을 구경하면서 질 좋은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만족해했으며, 농가는 실질적인 소득 창출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벚꽃이 화려하게 핀 시기에 시민들과 외지 방문객께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축제는 끝났어도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3일까지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