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국철도공사는 KTX 개통 21주년을 맞아 강릉선의 누적 이용객이 3400만 명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강릉선은 2017년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2020년에는 동해시까지 연장돼 철도 이용이 보다 편리해졌다. 현재 강원도의 KTX 정차역 수는 11개에 달하며, 이는 2017년 6개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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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강릉선 이용객 현황.[사진=한국철도강원본부] 2025.04.01 onemoregive@newspim.com |
코로나19 여파로 강릉선 KTX 이용객은 한때 감소했으나, 2024년에는 하루 평균 1만6000명이 이용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평창올림픽이 열린 2018년 2월에는 73만 명이 이용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KTX 연계 관광상품으로는 횡성군과의 '횡성 농뚜레일'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울진군, 태백시, 삼척시, 동해시는 철도관광 인센티브를 활용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울진군은 2024년 10월 업무협약을 통해 총 2억6000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한국철도 강원본부는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로의 발전을 위해 KTX 연결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편의 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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