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망상지구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주식회사 대명건설을 망상 제1지구 개발 시행자로 지정한 이래 올해는 사업 계획을 '글로벌 스마트 복합도시'로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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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이 망상지구 개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5.04.01 onemoregive@newspim.com |
대명건설은 동해시에 본점을 이전하고 망상지구에 개발사업본부 사무소를 설치하면서 사업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현재 분야별 용역을 통해 개발 계획 변경안을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관련 기관 협의와 승인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망상 제2·3지구는 사업 부지 확보와 총사업비 증액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을 올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제2지구는 산림조합중앙회 부지에 대한 매수 협의가 진행 중이고 제3지구는 사유지 매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망상지구는 지난달 말 관광ㆍ휴양시설 투자이민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됐다. 외국인이 10억 원 이상 투자 시 거주 또는 영주 자격을 부여하는 이 제도를 통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는 망상지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외 자본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경자청은 오는 7월 산자부에 망상1지구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신청하고 내년 1월 실시계획(안)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망상지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심영섭 청장은 "2025년은 망상지구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계획한 업무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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