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층 규모 GMP 실습실 등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 가능
실무 중심 교육 강화...신익수 교장 "졸업 후 즉시 현장 투입"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는 지난 25일 바이오헬스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최첨단 실습동 '바이오허브관'을 구축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이택구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특보, 이승철 한남대 총장, 김성섭 충남대 대외협력 부총장, 직업계고 교장단, 홍석훈 알테오젠 전무를 비롯한 협약기업 대표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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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시교육감(오른쪽 두번째)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오른쪽 세번째), 이택구 경제과학부시장(왼쪽 첫번째)이 바이오허브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전생활과학고] 2025.03.26 gyun507@newspim.com |
총 사업비 28억 6000만 원이 투입된 실습동은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 주차장, 2층 헬스푸드 식음료 실습실, 3층 바이오제약 실습실로 구성됐다. 특히 바이오 생산공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실습실이 구축돼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실습동 개관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대전지역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대전생활과학고는 이번 실습동 개관이 '취업-성장(후학습)-정주'에 이르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학교 측은 향후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선두 주자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업계고의 기피 현상을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익수 교장은 "이번 실습동 개관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습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즉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