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尹선고 앞두고 서울 도심 순찰 강화…"치안유지에 만전 기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3월25일 16:04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16:04

11~23일 서울 종로구·중구 일대 2700여명 투입
거동수상자 불심검문 및 위험요소 591건 점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서울 도심 내 위험요소 점검과 순찰을 강화했다. 

서울경찰청은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8개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지정하고 기동순찰대 32개팀을 투입해 매일 인적·물적 위해요소 집중 점검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에 2700여명 인원을 투입해 다중 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했다.

순찰 중 흉기 소지가 의심되는 거동수상자 등은 불심검문하고, 범법자 검거, 기초질서 위반행위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점검기간 중 수배자 30명, 음주운전 등 형사범 33명, 기초질서 위반 행위 231건을 현장에서 단속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일 확정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경찰들이 바리케이드를 점검하고 있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차벽과 바리케이드 설치 등 헌재 주변 100m를 '진공 상태'로 만들 계획이다. 2025.03.21 leemario@newspim.com

시민 생명을 위한 9건의 보호조치도 실시했다. 집회 후 귀가하려다가 쓰러진 49세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을 회복시킨 뒤 병원에 옮기기도 했다.

흉기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 등 위험요소 591건을 점검했다. 이중 300여건은 즉시 개선했다. 나머지는 관계기관, 관리주체 등과 협업해 지속 정비하고 있다.

경찰은 흉기로 사용될 우려가 있는 공사장 주변 각목, 벽돌, 쇠파이프 등 방치된 자재를 정리했다. 인도 옆 화단에 뽑히기 쉬운 철심도 제거하고, 종로구와 중구 일대 식당과 주점 앞에 방치된 술병을 수거하고 가스통도 철거했다.

위험물 취급업소도 점검했다. 주유소, 페인트·화학제품 등 인화성 물질 판매업소, 인사동 도검 판매업소, 을지로4가역 인근 사격장, 청계천 화공약품 취급업소 등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선고일까지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 치안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선고일이 다가오면 헌재와 광화문 일대가 혼잡해질 수 있으므로 자영업자와 건물 관리자께서 안전점검과 보안강화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