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만취한 상태에서 같은 차량을 두번 들이받은 40대 여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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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부산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위험운전 등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8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부산진역 공영 주차장 앞 도로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가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후진하다가 B(30대)씨가 몰던 SUV차량을 들이 받았다. B씨는 차량을 확인하고 있는 사이에 A씨는 달아났다. B씨는 인근 경찰서에 신고하기 위해 1㎞가량을 주행해 유턴신호 대기 중에 A씨 차량이 또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B씨의 차량이 앞에 대기 중이던 택시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의 차량의 동승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