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의료기관 비급여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의료 AI 전문 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은 21일, AI 폐암 진단 솔루션 '루카스 플러스(LuCAS plus)'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폐암 진단 AI 솔루션으로는 업계 최초 사례다.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제도는 혁신적인 의료 기술의 조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 평가를 유예하는 제도로, 선정된 기술은 일정 기간 동안 국내 의료 기관에서 비급여로 처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루카스 플러스'는 올해 2분기부터 최대 5년간 비급여로 처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루카스 플러스'는 AI를 활용해 흉부 CT를 자동 분석하고 의료진의 폐암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의료 영상 판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평가유예 신의료기술'에 선정됐다. 현재 국내 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선정으로 도입 병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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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니터코퍼레이션] |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은 최근 일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넷과 협력해 일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일본 의료기관의 회계연도가 변경되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준 모니터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선정으로 '루카스 플러스'가 국내 의료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어 더욱 풍부한 임상 근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건강보험 정식 등재를 추진하고, AI를 활용한 의료 혁신을 지속해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모니터코퍼레이션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진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전문 의료 지식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고품질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네이버 D2SF,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으며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