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D2SF, AI 게임 제작 스타트업 '앵커노드'에 투자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09:11

최종수정 : 2025년03월13일 09:11

베테랑 게임 개발자들이 만든 AI 솔루션
캐릭터 컨셉만으로 게임 아트워크 자동 생성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 D2SF가 생성형 AI 기반으로 게임 제작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앵커노드'에 신규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앵커노드는 20년 이상 게임 업계 경력을 가진 베테랑 멤버들로 구성된 팀으로, 프로듀싱, 개발, 아트워크 등 게임 제작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게임 제작 AI 솔루션 '게임에이아이파이'(GameAIfy)는 캐릭터 컨셉만 있으면 이미지, 모션, 배경 등 게임의 아트워크를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게임 제작 과정을 효율화한다.

[사진=네이버 D2SF]

게임 아트워크 생성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토대로, 아트워크 편집·공유, 히스토리 관리 등 게임 제작 및 협업에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앵커노드는 이미 지식재산권(IP) 보유자와 협력해 4종의 자체 게임을 제작·출시해 125만 다운로드의 성과를 거두며 제품 가치와 경쟁력을 검증했다.

제작 효율성 측면에서는 기존 대비 게임 제작 기간을 3년에서 1년 이하로 단축하고, 제작 비용은 약 95%를 절감했다. 또한 동일한 설계 구조에서 아트워크만 변경하는 방식으로 단 2주 만에 새로운 게임 타이틀을 출시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앵커노드의 게임에이아이파이는 지난달부터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며, 국내외 유명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들과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앵커노드는 오는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게임 제작 과정에서 아트워크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지만, AI가 게임 제작 워크플로우에 녹아들진 못했다"라며 "앵커노드는 게임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팀으로, AI를 최적화해 게임 제작 현장을 빠르게 파고들어 성과를 만들어낸 희소성 높은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게임뿐 아니라, 버추얼 콘텐츠 제작 도구로의 확장성도 기대한다"라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올해 들어 4건의 신규 투자를 잇따라 공개하며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팀을 공개 모집 중이며, 오는 4월에는 대학생 창업팀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 서류 접수도 시작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