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학생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척교육지원청은 삼척시 A병원에서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삼척 청아중학교 2학년 B학생에게 성금 21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교육복지 예산으로 지원된 50만 원과 삼척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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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A군.[사진=삼척교육지원청] 2025.03.20 onemoregive@newspim.com |
B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았으며 어머니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 아버지가 24시간 간병하고 있으며, 병원비는 수천만 원에 달한다.
B군은 회복을 위해 뇌종양 수술을 받았으나 종양이 어려운 부위에 위치해 있어 치료가 쉽지 않고 현재 심장박동기와 호흡기를 달고 있어 위중한 상태다.
삼척교육지원청의 성금 지원은 지역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생과 가족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홍명표 교육장은 "양경배 학생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작은 힘이라도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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