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네번째 구속영장을 17일 오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 관계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의 구속영장 신청을 두고 "신청서류 작성을 마무리 중"이라며 "오늘 중에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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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경호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조사를 받기 위해 재소환되고 있다. 2025.01.24 yooksa@newspim.com |
특수단 관계자는 "세 번에 걸쳐 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에 필요한 보강수사를 진행한 상황"이라며 "서류도 정교하게 새롭게 정리한 뒤 공수처와 필요한 협의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특수단은 김 차장에 대해 세차례, 이 본부장에 대해 두차례 구속영장을 각각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모두 기각됐다.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는 지난 6일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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