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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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구슬 목걸이 [사진=인제대학교 박물관] 2025.03.14 |
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출토 구슬 목걸이를 활용해 가야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롱한 구슬의 나라, 가야' 프로그램은 가야 구슬 이야기를 담고, 업사이클링 비즈를 통한 굿즈 제작, 유물 암전 상자 촉각 체험 등을 제공한다. 인구 소멸 지역의 학교와 주요 복지기관을 찾아가 문화유산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데굴데굴, 가야 구슬을 찾아서'는 참가자들이 가야 구슬 유적지를 탐방하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체험을 제공하는 야외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약자를 주요 대상으로 운영하여 문화유산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이 프로그램은 대성동고분박물관, 비추다, 갤러리 하빈, 김해문화원, 김해민속박물관 등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인제대 박물관은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야 문화유산 기반의 교육·전시 사업을 확장한다.
이번 진흥지원 사업 선정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박물관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