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16억원을 확보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지난해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총 2600여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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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안내문. [사진=광주광역시] 2025.03.11 hkl8123@newspim.com |
지난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제공기관장의 자격 기준을 1급에서 2급으로 완화한 데 이어 제공기관의 공간 기준을 33㎡에서 16.5㎡로 축소해 진입장벽을 축소,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Wee센터 및 Wee 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시민으로 자립준비청년이나 보호연장아동도 포함된다.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9세 미만은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다.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며 대상자에게는 총 8회 전문적인 1대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배강숙 광주시 건강위생과장은 "이번 기준 완화로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져 마음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