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청년 실업 해소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청년채움고용장려금' 사업을 시작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80만 원의 급여 일부와 최대 10만 원의 교통비를 10개월간 지원한다.
![]() |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사업비는 총 1억 1000만 원 규모로 최대 13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은 기업은 청년근로자를 최소 3년간 고용해야 하며, 이를 위반 시 지원금을 반환해야 한다. 단 청년이 자발적으로 퇴사하면 반환 의무는 면제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1일까지 동해시청 경제과에 지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김남진 경제과장은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며 "불시 점검과 성과 검토를 통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정규직 취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