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공약을 조기에 달성하며 2025년 현재 충전기 1만4402기를 운영 중이다.
강원도는 2022년 충전기 4400기에서 2025년 1만4402기로 충전 인프라를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만기의 충전기를 신규 구축한 결과다. 이로 인해 '차충비(전기차 1기당 운행 차량 수)'가 2.63대에서 1.46대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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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핌 DB] |
도는 넓은 지리 특성을 고려, 향후 3000기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지방비 100만원, 제조사 10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으로 승용차 666대, 화물차 147대 추가 보급했다.
강원자치도는 전기차 안전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 화재 예방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화재 예방형 충전기를 보급하고 공공기관 안전시설 구축 시범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강원도는 2030년까지 전기차 4만 7000대, 충전기 2만 6000기 보급을 목표로 잡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전기차 충전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만기 신규 설치를 공약했으며, 확실하게 이행 완료했다"면서 "단순히 충전기 개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안전에 방점을 두고 전기차 화재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