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성선현에 제사 지내며 전통 계승 다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향교는 9일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 및 주민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개최했다.
석전은 문묘에서 공자와 선성선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대한민국의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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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향교 춘기 석전대제. [사진=청주시] 2025.03.09 baek3413@newspim.com |
이날 행사에서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향축 봉안례를 시작으로 취위, 개독,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순으로 진행됐다.
신원식 청주향교 전교는 "모든 사람이 인의예지를 바탕으로 행복한 세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석 시장은 "석전대제는 유교의 근본정신을 계승하고 공자와 성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소중한 의식"이라며 "청주향교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소중한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